
소개
<미국에서 가장 미움받는 여인>은 2017년에 제작된 실제로 '미국에서 가장 미움받는 여인'으로 불리던 매들린 머레이 오헤어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 바탕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아메리칸 크라임>의 토미 오헤이버입니다. 출연 배우는 멜리사 레오(매들린 머레이 오헤어 역), 주노 템플(로빈 머레이 오헤어 역), 조쉬 루카스(데이비드 워터스 역) 등이 있습니다.
줄거리와 결말
무신론자 단체의 회장인 매들린은 자택에서 둘째 아들 거스와 첫째 아들 빌의 딸인 로빈과 강아지들과 함께 삽니다. 이들은 강아지를 어디를 가든 데리고 다닐 정도로 챙깁니다. 어느 날 무신론자 단체의 회원인 로이가 찾아가자 집은 어지럽혀 있고 강아지들만이 있습니다. 수상함을 느낀 로이는 경찰에 신고합니다. 경찰은 매들린이 자신의 단체를 홍보하기 위한 쇼로 보고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로이는 직계 가족이 신고해야 접수가 된다고 하여 매들린의 큰 아들 빌에게 전화하지만 빌은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1995년 매들린과 거스, 로빈은 세 명의 괴한에게 납치되었습니다. 괴한의 정체는 데이비드, 개리, 대니입니다. 데이비드는 미국 무신론자 단체에서 일했던 직원으로 매들린이 비밀리에 뉴질랜드 계좌에 돈을 숨긴 것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매들린과의 다툼으로 단체에서 쫓겨난 후 100만 달러를 위해 이들을 납치한 것입니다. 데이비드는 수표를 써주면 이들을 풀어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며칠 뒤에나 뉴질랜드에서 돈을 송금 받을 수 있고, 그것도 직접 거스가 사인을 해야 합니다. 결국 이들 6인은 돈을 받을 때까지 같이 모텔에서 생활하기로 합니다.
그동안 로이는 경찰과 빌이 적극적이지 않자 언론의 도움을 얻기 위해 샌안토니오 일간지의 퍼거슨 기자에게 연락을 합니다. 퍼거슨도 로이의 말을 믿지는 않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로이를 만납니다. 퍼거슨은 직접 빌에게 전화를 걸어 매들린이 강아지를 두고 사라졌다 말하자 그제야 빌은 조금 이상함을 느낍니다.
1950년대 매들린은 법대를 나와 아빠가 누군지 모르는 아들 빌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입니다. 매들린은 제대로 된 직장도 구하지 못해 부모님의 집에 함께 거주합니다. 그리고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를 믿고 둘째를 임신하지만 이번에도 남자는 떠납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아버지는 그런 매들린을 못마땅히 여깁니다. 매들린은 자신의 처지를 못마땅히 여기며 신을 믿지 않습니다.
어느 날 매들린은 빌과 함께 시위대를 보게 됩니다. 시위대는 화이트 타워 식당에서 흑인 손님을 받지 않자 시위 중이었습니다. 매들린이 식당 주인이 인종차별주의자에 기독교인이라 불평을 하자 빌은 할아버지가 매들린이 신앙이 있다면 직장을 구하기 쉬웠을 거라는 할아버지의 말을 전합니다. 그러며 매들린이 언제나 불평을 할 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합니다. 이에 매들린은 빌과 함께 시위대에 참가하고 방송 인터뷰도 합니다.
이후 청소년이 된 빌을 학교에 데려다주다 교실에서 들려오는 기도 소리를 듣게 됩니다. 무신론자인 빌이 기도를 거부해도 선생님이 강요했다고 하자 매들린은 교실에 들어가 선생님에게 말을 합니다. 미국 수정 헌법 1항의 발언과 종교의 자유를 보호한다는 조항을 들어 기도를 하지 않을 자유에 대해 말합니다. 선생님은 기도는 학교의 규칙이며 만약 싫으면 고소를 하라고 합니다.
매들린은 이에 법원에 고소를 합니다. 소송이 진행 중에 매들린은 빌이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함을 알게 됩니다. 빌에게 그만둘 것을 묻자 자신은 엄마와 같은 비획일주의자로 한 팀이니 계속 진행하라 합니다. 결국 1963년 대법원에서 학교에서 기도하는 것은 위헌임이 판결 납니다. 이후 매들린은 직장에서 잘리고 많은 항의와 지지의 편지를 받게 됩니다. 그중 한 응원의 편지에서 돈이 동봉되어 옵니다. 매들린은 이를 보고 '미국 무신론자 단체'를 설립하고 회장이 됩니다. 매들린은 볼티모어 대학에서 집회를 열어 단체를 홍보합니다. 이후 단체에 많은 회원들이 생기고 후원금도 곳곳에서 들어옵니다. 매들린은 '미국에서 가장 미움받는 여인'이란 명성을 얻습니다.
빌과 거스는 성인이 되었고, 빌은 결혼해 딸 로빈을 얻습니다. 이들과 함께 매들린은 라디오 방송에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괴한에게 총격을 받습니다. 다행히 총에 부상을 입지는 않지만 매들린은 다쳐 입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위협을 느낀 빌의 아내의 부탁으로 빌은 매들린에게 단체에서 나가려 의사를 전합니다. 매들린은 빌에게 화이트 타워 식당의 시위대 사건을 말하며 빌과 자신은 한 팀이라 합니다. 이에 빌의 아내는 빌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게 됩니다. 빌은 아내와 이혼하고 로빈은 매들린이 키우게 됩니다. 이후 빌은 알코올 중독이 되고 항상 독선적으로 말을 하는 매들린과 싸우고 자신의 인생을 찾기 위해 매들린을 떠납니다. 그리고 기독교에서 운영하는 알코올중독 치료 모임에 나가 매들린을 부정하고 신을 인정합니다.
이후 매들린은 한 기독교의 지도자와 TV 토론에 나와 더더욱 유명세를 얻으며 돈을 벌게 됩니다. 그 지도자와 매들린이 함께 방송에서 싸울수록 후원금은 더더욱 늘어납니다. 매들린은 방송에서는 그와 언쟁을 벌이고 뒤로는 그와 협력하며 돈을 법니다.
그리고 무신론자 단체에 빌이 떠난 후 빌의 일을 대신할 사람을 뽑게 됩니다. 그가 바로 데이비드입니다. 데이비드는 교도소에 수감된 이력이 있었지만 매들린은 개의치 않고 그를 채용합니다. 이후 매들린은 데이비드의 죄목이 단순 매춘이 아닌 살인인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비밀을 알게 된 대신 자신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바로 돈을 숨겨놓은 비밀장부입니다. 이후 서로의 비밀을 알고 함께 일하게 되지만 매들린과 데이비드는 다투게 되고 매들린은 데이비드를 내쫓습니다.
이렇게 매들린의 비밀을 알게 된 데이비드는 돈을 위해 공범과 함께 매들린과 거스, 로빈을 납치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돈만 받고 바로 풀어줄 예정이었으나 일이 꼬여 이들은 함께 생활하게 되고, 그 와중에 매들린의 독설은 범인들의 화를 더욱 돋웁니다. 그리고 어느 날 밤에 개리가 로빈을 죽이게 됩니다. 로빈의 시체를 치우던 그들을 매들린과 거스가 목격하자 결국에는 거스, 그리고 매들린을 살해합니다. 그리고 시체를 묻던 중 개리는 대니를 믿지 못하고 같이 살해합니다.
퍼거슨은 범인의 몽타주와 함께 사건을 추적한 내용을 방송에서 인터뷰하고 같이 범인 대니의 몽타주를 내보냅니다. 몽타주를 알아본 대니의 지인의 신고로 데이비드와 개리는 잡힙니다. 그리고 매들린이 생전에 방송에 출연한 장면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감상 후기
첫 번째 남자도, 두 번째 남자도 매들린에게서 아이만을 남겨두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믿고 의지해야 할 아버지는 종교를 이유로 매들린을 비난만 합니다. 매들린은 1950년대 인종차별과 성차별이 만연한 사회에서 여성의 몸으로 법대까지 나오지만 제대로 된 일자리는 구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매들린이 신을 믿을 수 있었을까요? 결국 매들린이 무신론자가 된 것은 당연한 결과였을지 모릅니다. 세상에 불평만 하던 매들린은 아들 빌의 한마디에 세상을 향해 외치고 싸우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편인 아들에 의지하지만 독단적인 매들린의 성격은 그런 아들을 떠나게 만듭니다. 이렇게 세상을 향해 싸우던 매들린이 원한 건 하나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매들린이 묘비에 적히기 원한 '여자, 할머니, 어머니'라는 단어에서 평범한 여성으로 평범하게 살다 가기를 원한 것은 아니었나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