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진 소녀들 소개
<사라진 소녀들>은 2020년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영화입니다. 로버트 콜커가 쓴 동명의 책 '사라진 소녀들 : 풀리지 않은 미국의 미스터리'에 기반한 실화 바탕의 영화입니다. 사라진 첫째 딸을 찾으려 노력하는 엄마, 그러나 무능한 경찰의 수사로 인한 미제 실종사건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감독은 리즈 가버스가 맡았습니다. 출연 배우로는 에이미 라이언(메리 길버트 역), 토마신 맥켄지(셰리 길버트 역), 가브리엘 번(리차드 도머 역) 등이 있습니다.
줄거리와 결말
메리는 세 자녀의 엄마입니다. 그녀는 낮에는 중장비 기사로 저녁엔 식당에서 일하는 싱글맘입니다. 큰 딸 섀넌은 12살에 양육을 포기해 위탁가정에서 지내다 성인이 되어 독립해 뉴저지에 거주합니다. 메리는 둘째 셰리와, 조울증을 앓는 셋째 세라를 양육합니다. 가끔 일이 부족해 현금이 없으면 섀넌에게 돈을 빌립니다. 그날도 현금이 부족한 메리는 섀넌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빌리고 다음날 저녁식사에 섀넌을 초대합니다. 그러나 섀넌은 오지 않습니다. 섀넌의 남자친구도 섀넌을 찾아 셰리에게 연락했습니다. 결국 메리는 48시간 동안 섀넌과 연락이 안 되자 경찰에 신고합니다. 경찰은 실종이 아닌 단순 가출로 봅니다.
메리는 직접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섀넌의 마지막 통화기록을 확인하러 통신사에 갑니다. 그리고 섀넌에게 5대의 전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섀넌의 남자친구는 섀넌이 무슨 일을 하며 돈을 버는지 관심도 없다며 메리와 셰리, 세라를 비난하며, 섀넌이 롱아일랜드로 일하러 간 후 연락이 없다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섀넌을 본 것은 운전기사라 합니다. 운전기사는 롱아일랜드의 부자 동네 오크비치의 고객 집에 섀넌을 데려다줬고, 밖에서 기다리니 갑자기 뛰어나와 불이 켜진 집들의 문을 두드리며 알 수 없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와주려 했지만 섀넌이 거부해 섀넌을 남겨두고 떠났다 합니다.
메리는 롱아일랜드 경찰서로 갑니다. 경찰과 메리는 섀넌의 마지막 통화기록인 911과 23분간 통화한 신고전화를 듣습니다. 섀넌은 살려달라 외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출동 보고서에 재킷 사진이 증거물로 있었고, 재킷은 섀넌의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증거들에도 경찰은 보고서에 경찰이 출동하여 주민과 인터뷰를 했으나 수상한 점은 없었고, 섀넌이 마약에 취한 것으로 보였다고 합니다. 메리가 신고 이후 1시간이나 늦게 경찰이 출동한 것, 섀넌이 마약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도 경찰은 섀넌이 가출한 것으로 봅니다.
이후 우연히 경찰견이 도로변에서 볼일을 보다 시신을 발견합니다. 수색 결과 4구의 시신을 발견하고 도머 경찰국장이 지휘를 맡습니다. 이들의 신원확인 결과 생전에 성매매 여성인 것으로 밝혀집니다.
찾아간 메리에게 도머 국장은 경찰은 지속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며 안심시킵니다. 그러나 이후 메리의 연락을 무시하고, 메리는 섀넌의 전단지를 들고 경찰서로 찾아갑니다. 그리고 살인사건 피해자 가족들과 함께 오크비치 주택가로 갑니다. 그곳에서 섀넌이 방문한 손님 조 블루어의 집에 섀넌의 전단지를 붙이고, 그곳에서 세라는 섀넌의 귀걸이를 찾습니다. 섀넌의 신고 때와 다르게 12분 만에 출동한 도머에게 메리는 비난하며 섀넌의 귀걸이를 줍니다.
피해자 가족들과 모텔에서 같이 묵고 있는 메리에게 조 스칼리스라는 사람이 전화합니다. 그는 몇 가지 수상한 것을 메리에게 알려줍니다. 오크비치 한 주민의 집 옆 오두막에서 시신을 감싸고 있던 마포 두루마리를 봅니다. 그리고 그 주민의 이름은 닥터 피터 해킷이라 하는데 이는 섀넌이 실종된 날 메리에게 전화를 했던 그 사람입니다. 도머 국장과 경찰에게 말하자 경찰의 일은 경찰에게 맡기라며 메리를 무시합니다.
다음날 메리는 홀로 닥터 해킷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거기서 해킷의 이웃을 만납니다. 그날 밤, 그는 섀넌을 보았고, 그때 섀넌은 마약에 취한 듯 보였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섀넌이 갑자기 뛰어갔다 합니다. 메리는 주민과 대화 중 보안 카메라를 발견하고, 이를 관리하는 오크아일랜드비치 운영위원회에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만난 여성은 당일 영상은 새 영상을 자동으로 덮어쓰는 시스템이라 확인이 불가능하다 합니다. 경찰에 영상을 주지 않았냐 묻는 메리에게 이곳을 총괄하는 사람인 남편을 데려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남편은 바로 피터 해킷이었습니다. 메리가 섀넌이 실종된 다음날 자신에게 전화한 것을 묻자 해킷은 모른다 합니다. 이 사실을 메리에게 들은 도머 국장은 해킷을 만납니다. 경찰에게 보안 영상을 보여주지 않았냐 묻는 도머에게 해킷은 경찰의 요청이 없었다며 경찰의 잘못으로 돌립니다.
새로운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누군가 15년 전부터 오션파크웨이에 시신을 유기한 것입니다. 경찰은 도머에게 섀넌의 직업을 말하며 이제 그만 관심을 끄라고 합니다. 결국 도머는 방송에서 살인사건의 피해자들과 섀넌의 실종에 유사성이 없다 인터뷰합니다. 그리고 도머는 메리를 찾아와 해킷은 증거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메리는 분노하지만 무엇도 바꿀 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날 추모의 밤을 보낸 피해자 가족들은 다음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1년 후, 조 스칼리스가 메리에게 전화합니다. 해킷이 이사를 간다고 그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이 없냐 합니다. 메리는 해킷을 찾아갑니다. 해킷과의 대화 후 은퇴를 앞둔 도머 국장을 만나 조 스칼리스가 해줬던 경찰이 수색하지 않은 단 한 곳 해킷의 집 뒷마당의 습지에 대해 말합니다. 그리고 섀넌의 재킷에서 해킷과 관련된 증거가 나오지 않았냐 묻습니다. 도머는 그곳은 성인 남성도 살아 돌아오기 힘든 곳이라 수색하지 않았고, 섀넌의 재킷은 당시 섀넌이 공식 실종자가 아니라 분실되어 조사를 하지 못했다 합니다.
은퇴 파티에서 메리와의 대화가 마음에 걸린 도머는 습지를 조사하기로 합니다. 결국 습지에서 섀넌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추모 1주년을 맞아 롱아일랜드에 모인 피해자 가족들과 메리는 방송국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하며 영화는 끝납니다.
사라진 소녀들 이후 이야기
롱아일랜드 연쇄 살인사건의 피해자는 10~16명으로 추정되나, 아직까지 기소된 용의자는 없다고 합니다. 민간 기관에서 섀넌을 부검한 결과 경찰의 주장을 반박하는 증거가 발견되었습니다. 부검에서는 섀넌의 부상 부위에서 교살의 흔적이 발견되었고, 체내에 마약성분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킷이 메리에게 전화한 통화 기록이 추후 확인되었고, 메리는 해킷을 불법 행위에 의한 살인으로 고소하였습니다. 셋째 딸 세라는 조현병 약을 끊은 뒤 정신발작 증세를 보였고, 그 과정에서 메리는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둘째 셰리는 지금도 섀넌의 편에 서서 싸우고 있습니다.
감상 후기
고위험 피해자의 실종을 안일하게 여긴 경찰에 의해 초기 수사에 부족함을 보였습니다. 이는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아직까지 미제로 남은 사건으로 만들었습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가 힘들게 모아온 단서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결국에는 피해자 가족들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영화는 초기 수사의 중요성과 유능한 경찰의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