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트라이트 : 소개
2016년 개봉한 <스포트라이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가톨릭 신부들의 아동 성추행과 해당 사건을 가톨릭 교회가 은폐한 것을 보스턴 글로브 지의 스포트라이트 팀이 보도한 이야기입니다. 사건을 보도한 실제 스포트라이트 팀은 2003년 퓰리처상(공공서비스 부문)을 수상하였습니다. 해당 사건을 다룬 이 영화는 2016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는 토마스 맥카시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출연 배우로는 마이클 키튼(로비 역), 마크 러팔로(마이크 역), 레이첼 맥아담스(사샤 역), 리브 슈라이버(마티 배런 역), 존 슬래터리(벤 브래들리 주니어 역), 브라이언 다시 제임스(맷 캐럴 역) 등이 있습니다.
스포트라이트 줄거리와 결말
2001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지방의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지에는 '스포트라이트'라는 팀이 있습니다. 이 팀은 부정이나 비리를 찾는 팀으로, 로비, 맷, 마이크, 사샤로 구성된 4인조 팀입니다.
보스턴 글로브지에 새로 부임한 국장 배런은 첫날 회의에서 맥나마라의 칼럼 '게오건 사건'을 언급합니다. 이 사건은 30년간 6개 교구에서 게오건 신부가 80명의 아동을 성추행한 사건입니다. 그리고 피해자 측의 변호사인 미첼 개러비디안에 의하면 15년 전 추기경이 알고도 묵과했다는 정황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들 개러비디안을 별종으로 여기며 후속 기사를 다루지 않았습니다. 배런은 이 내용은 독자들이 알아야 하기에 해당 내용을 입증할 봉인된 문서를 확인하기 위해 문서 열람 청원을 하자고 합니다. 다른 이들은 이를 가톨릭 교회에 소송을 거는 것으로 여기고, 보스턴 글로브지의 구독자 대부분이 가톨릭 신자라 위험부담이 크다고 합니다. 그러나 배런은 외부 변호사를 선임하여 문서 열람을 위한 청원을 강행하기로 하며 벤과 로비를 불러 스포트라이트 팀에게 해당 사건을 깊게 파고들어 보도해 달라 요청합니다.
스포트라이트 팀원들은 게오건 사건의 피해자 측 변호사 개러비디안과 이와 유사한 사건인 포터 사건의 변호사 에릭 매클리시를 만나고 보스턴 글로브지에서 과거에 다뤘던 해당 사건과 유사한 기사들을 살피기 시작합니다. 포터 사건 이후의 기사에서 필 사피아노라는 피해자 단체 '신성 모독'의 생존자를 찾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성추행 가해자 배럿 신부가 보스턴에서 사건을 일으키고 떠난 기사를 찾게 됩니다. 후속 기사는 가톨릭 교회와 합의를 했고 이를 변호사 짐 설리반이 도왔다는 내용 하나뿐입니다. 로비는 골프장에서 짐을 만나 해당 사건에 대해 묻습니다. 로비의 질문에 짐은 공식적으로도 비공식적으로도 아무 말을 하지 않습니다.
팀원들은 피해자 필 사비아노를 만나기로 합니다. 필은 자신이 그동안 가지고 있던 증거들을 팀원들에게 보여줍니다. 고테 사건에 대해 쓴 제이슨 베리의 책, 전 신부 출신으로 수녀와 결혼한 교회 치료 센터의 직원이었던 리처드 사이프가 쓴 책, 카스 사건의 증언을 모은 서류 등입니다. 사샤가 치료센터에 대해 묻자 성추행을 저지른 신부가 보내지는 곳으로 이 모든 자료를 5년 전에 이미 보스턴 글로브지로 보냈는데 당시의 기자가 관심이 없었다 합니다. 그러며 필은 자신이 아는 것만 보스턴에 13명의 신부가 있다 합니다.
필의 구체적인 의혹에 팀원들은 더욱 면밀히 조사하기로 합니다. 게오건 사건의 피해자와 인터뷰를 합니다. 그리고 '신성 모독'의 생존자 조는 인터뷰 중 변호사를 찾아갔으나 작성해야 할 엄청난 양의 서류와 소액의 합의금만 받을 수 있단 말에 소송을 포기했다 합니다. 그리고 그때 찾아간 변호사는 에릭 매클리시였다고 합니다. 전직 신부 사이프는 30년간 성추행 신부들과 피해자를 연구한 결과 하나의 정신 병리 현상으로 분류해도 될 정도로 문제는 심각합니다. 대교구에서 발행한 연간 명부를 확인하니 문제가 있는 신부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평균보다 짧은 시간에 전출하고 보직 해제 원인은 '병가', '휴직', '미발령', '긴급 파견' 등으로 나옵니다.
팀원들과 사이프의 인터뷰 중 로비는 보스턴에서의 성추행 신부를 13명을 추정하고 있다 합니다. 사이프는 수가 너무 적다며 자신의 계산으로는 성추행 신부가 90명이 된다 합니다. 팀원들은 지금까지 신부를 조사했던 방식을 뒤집어 명부에서 보직 해제 된 나쁜 신부들을 찾기로 합니다. 그렇게 찾아낸 신부가 87명입니다.
해당 명단을 조사한 뒤 우선 로비는 확인차 짐에게 전화하지만 짐은 '거기까지 해'라며 전화를 끊습니다. 약속을 거절한 매클리시에게 무작정 찾아가 묻지만 매클리시가 말합니다. 매클리시가 포터 사건 이후 20명의 신부를 더 찾았고 언론의 도움을 위해 보스턴 글로브지에 명단을 보냈지만 덮어버렸다 합니다.
다음날 매클리시가 합의를 본 신부 45명의 명단을 보냅니다. 그러나 로 추기경이 신부들의 성추행을 알고 있었다는 단서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배런은 제안합니다. 50여 명의 신부를 기사로 내면 잡음만 커지고 바뀌는 것은 없으니 신부 개개인이 아닌 교회에 집중하자 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성추행 신부에 대해 알고 있었음에도 교회 상부에서 체계적으로 은폐한 정황을 찾기로 합니다.
보스턴 글로브지에서는 봉인 문서 열람에 관한 청원 중이고 열람은 어려워 보입니다. 답답한 마이크는 개러비디안과 대화를 통해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1962년 게오건의 성추행 행위를 목격한 벤제비치 신부가 주교에게 말했으나 남미로 전출한다 협박했고, 35년 뒤 신문에서 게오건이 수백 명의 성추행으로 고소당했다는 기사에 죄책감에 개러비디안에게 연락을 한 것입니다. 증언 녹취를 위해 나타났을 때는 가톨릭교회 측의 변호사 윌슨 로저스와 대동하여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을 번복한 것입니다. 그러나 1년 전 개러비디안은 벤제비치 신부가 게오건을 교구에 보고한 기사를 찾게 됩니다. 개러비디안은 기록은 남았기에 벤제비치를 증인으로 재신청할 수 있게 되었고 윌슨 로저스가 개러비디안의 신청에 반대하는 신청을 내면 개러비디안의 승리라 합니다. 그 이유는 로저스가 반대하면 개러비디안은 벤저비치를 재소환하는 근거를 제출해야 하고 이때는 증거 서류를 첨부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때 증거 개시 절차에 의해 문서 14개를 첨부하면 보스턴 글로브지가 청원 중인 봉인된 그 서류가 모두 밝혀지는 겁니다.
개러비디안이 해당 문서를 열람하기 위한 신청을 하기 전 9.11 테러가 발생하며 모든 취재가 전면 중단됩니다. 9.11 사건의 취재로 마이크는 플로리다로 출장을 가게 되고 개러비디안에게 서류 제출을 6주 미뤄달라 합니다.
이후 개러비디안의 신청으로 문서가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문서에는 로 추기경이 성추행을 방조한 증거가 있었습니다. 문서를 확인한 후 팀원들 그리고 배런, 벤은 서둘러 기사를 내보내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로비는 해당 문서로는 가톨릭 측에서 로 추기경이 신부 1명의 문제를 덮은 것으로 몰아갈 수 있다며 70명의 신부를 조사 중이니 조금 더 시간을 달라 합니다. 로 추기경 한 명이 아닌 교회 전체를 고발하기 위해서입니다.
로비는 명단을 들고 짐을 찾아가고 해당 명단의 신부 전부가 성추행 신부가 맞다는 확인을 받습니다. 이후 배런, 벤, 스포트라이트 팀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뒤늦게 명단을 확인해 준 짐을 탓하는 이야기가 나오자 로비가 말합니다. 몇 년 전 매클리시가 20명의 신부를 제보했고, 그것을 덮은 것은 기억이 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라 합니다. 이때 배런이 말합니다.
가끔 쉽게 잊지만 우린 어둠 속에서 넘어지며 살아가요. 갑자기 불이 켜지면 탓할 것들이 너무 많이 보이죠.
그리고 이들은 재정비를 하고 나서 기사 발행 후 모이기로 합니다. 그리고 기사가 발행된 날 스포트라이트 팀으로는 피해자들의 제보 전화가 쏟아지며 영화는 끝납니다.
스포트라이트 팀 보도 이후
2002년 한 해 동안 스포트라이트 팀이 낸 관련 보도는 약 600건이었고, 보스턴 대교구 성직자 249명이 성추행으로 고소당했습니다. 보스턴 내의 생존자 수는 1000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2002년 12월 로 추기경은 보스턴 대교구에서 사임합니다. 그리고 로 추기경은 전 세계 가톨릭 성당 중 최상위에 속하는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으로 재발령되었다 합니다.
그리고 스포트라이트 팀은 2003년 퓰리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스포트라이트 감상 후기
영화는 내내 참된 언론인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현재에는 참된 기자보다 인터넷상에서 떠돌아다니는 소문을 모아 사실 여부를 확인도 하지 않고 기사를 쓰는 기자 같지 않은 기자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기자들이 해당 영화를 보고 참된 언론인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