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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 소개, 줄거리, 감상 후기

by mohs 2026. 8. 30.

<미세스 다웃파이어>

미세스 다웃파이어 소개

1994년 개봉한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가장이 아내와 이혼 후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가정부로 분장하여 아이들을 돌보며 발생하는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나 홀로 집에>,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등의 크리스 콜럼버스가 감독입니다. 출연 배우는 로빈 윌리엄스(다니엘 / 다웃파이어 부인 역), 샐리 필드(미란다 역), 피어스 브로스넌(스튜어트 역) 등이 있습니다.

 

줄거리

다니엘은 애니메이션 더빙 성우로 일하던 중 스텝과 의견 충돌로 다투고 해고됩니다. 일찍 돌아온 그는 집에서 동네 아이들을 초대해 동물들을 빌려 아들의 생일파티를 열어줍니다. 일찍 들어온 워킹맘 미란다는 난장판이 된 집을 보게 됩니다. 어지럽혀진 집과 그 안을 돌아다니는 동물들에 화가 난 미란다는 파티를 멈추게 합니다. 그리고 집을 치우며 다니엘과 다투게 됩니다. 툭하면 직장에서 잘리고 일을 벌이는 다니엘 대신 미란다는 집의 가장 역할을 하며 악역을 자처하는 자신의 모습에 지쳤습니다. 그래서 결국 다니엘과 이혼을 선택합니다.

 

이혼 재판에서 다니엘이 직장과 집을 구할 때까지 양육권은 미란다에게 일임하게 됩니다. 1년 후 재심이 있을 때까지 매주 토요일에만 아이들을 볼 수 있으며 1주일에 2번 상담사의 방문을 받게 됩니다.

 

집을 구하고 방송국에서 물류 직원으로 일하게 된 다니엘은 미란다가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 자신이 아이들을 돌볼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미란다는 받아들이지 않고 신문에 가정부를 구하는 광고를 냅니다. 아이들을 끔찍이 생각하는 다니엘은 미란다가 광고를 올리기 전 원고에 미란다의 전화번호를 바꿉니다. 그리고 자신을 영국에서 오랜 기간 아이들을 돌본 적이 있는 가정부인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하여 지원합니다.

 

고용이 된 다웃파이어 부인은 미란다가 돌아오기 전 아이들을 숙제하게 하고 저녁을 준비해 둡니다. 퇴근 후 이를 안 미란다가 웃음을 짓자 반항적이던 첫째 딸인 리디아는 다웃파이어로 변장한 다니엘에게 엄마가 웃는 모습을 오랜만에 본다며 감사를 표합니다. 이후 다니엘은 요리를 공부하여 맛있는 식사를 전 부인과 아이들을 위해 준비하고, 공원에 나가 둘째 아들 크리스와 농구도 하고, 셋째 나탈리에게 책도 읽어 주며 가정부로서의 역할을 열심히 합니다. 어느 날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다 노크 없이 들어온 크리스에게 남자라는 사실을 들킵니다. 그리고 리디아와 크리스에게 자신이 아빠라는 사실을 밝힙니다.

 

미란다에게 만나는 스튜어트라는 남성이 생깁니다. 그는 미란다의 직장 동료로, 업무로 얽히며 다시 가까워진 사이입니다. 어느 날 집으로 초대되어 미란다와 아이들과 웃으며 있는 그의 모습에 다웃파이어 부인은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방송국에서 다니엘은 텅 빈 스튜디오에서 여러 목소리를 내며 아이들 방송의 진행자 흉내를 냅니다. 저조한 시청률로 해당 프로그램의 폐지를 고민하고 있던 사장은 우연히 이 모습을 보고 다니엘과 저녁 약속을 잡습니다.

 

미란다는 자신의 생일 축하 파티인 스튜어트와 가족들의 저녁 식사에 다웃파이어 부인도 초대합니다. 사장님과의 약속과 시간, 날짜, 식당까지 겹쳐 거절하지만, 미란다와 아이들의 부탁에 결국 승낙합니다. 다웃파이어 부인은 미란다, 아이들, 스튜어트와 함께 식당에 갑니다. 잠시 자리를 비워 다니엘의 모습으로 사장님과 술을 마십니다. 다웃파이어 부인의 모습으로 미란다와 가족들의 자리에서는 식사를 주문합니다. 다웃파이어 부인은 식사 주문 중 스튜어트가 후추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주방에 몰래 들어가 그의 음식에 후추를 뿌립니다. 그리고 실수로 다웃파이어 부인의 모습으로 사장님과의 자리로 가서 대화를 나누던 중 스튜어트가 음식을 먹고 목에 걸려 숨이 넘어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흉부압박을 하여 스튜어트를 도운 다웃파이어 부인의 얼굴 가면이 도중에 벗겨져 모든 사실을 미란다에게 들킵니다. 그리고 재판장에서 판사는 아이들의 양육권을 미란다에게 일임하고 다니엘은 아이들과 단독으로 볼 수 없으며, 정신과 치료를 권합니다.

 

미란다는 이후 새로운 가정부를 구하지만 마음에 드는 이가 없습니다. 다들 다웃파이어 부인을 그리워하던 중 갑자기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그곳은 바로 TV 속에서 다웃파이어 부인은 어린이 프로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다웃파이어 부인의 모습으로 일하고 있는 다니엘에게 미란다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모두 그녀를 그리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아이들에게는 그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결국 미란다의 중재로 다니엘은 방과 후 아이들을 돌볼 수 있게 됩니다.

 

감상 후기

초반 아이들을 사랑하는 다니엘을 아이들에게서 떼어놓는 모습은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다웃파이어의 모습으로 미란다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니엘이 아빠로서는 참 좋은 사람이었지만 남편으로서는 많이 부족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다니엘이 조금 더 일찍 미란다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했다면 둘의 결말은 달랐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다 마지막에 방송에서 다웃파이어 부인이 이야기했듯이 가족의 모습은 다를지라도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이 참된 가족이겠지요.

가정에는 여러 종류가 있단다.
엄마만 있는 집, 아빠만 있는 집, 삼촌, 이모와 사는 아이, 할머니와 사는 아이도 있지.
양부모님과 사는 아이도 있단다. 떨어져 사는 가족도 많지.
서로 수만 리 밖에서 살면서 몇 달, 몇 년 만에 만나는 이들도 있지.
서로 사랑하는 한 마음속의 가족은 영원하단다.

 

14년을 부부로 지낸 다니엘과 미란다가 이혼하게 된 원인은 대화의 부족이 아닌가 합니다. 다니엘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 돌보며, 미란다를 웃게 한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미란다가 웃음을 찾은 건 이혼 후 다웃파이어 부인이 있을 때부터입니다. 어떤 관계에서는 떨어져 있는 것이 더 좋을 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말처럼 떨어져 있어도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들은 가족일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