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
<인턴>은 2015년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로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왓 위민 원트>, <로맨틱 홀리데이>의 낸시 마이어스가 각본, 감독, 제작을 하였습니다. 주연으로는 로버트 드 니로, 앤 해서웨이가 출연합니다.
로버트 드 니로는 <택시 드라이버>, <레이징 불>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대표 배우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턴>에서는 40년 넘게 전화번호부 인쇄 회사에서 일하다 은퇴한 뒤, 70대에 다시 한번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인턴 벤 휘태커 역을 맡았습니다.
앤 해서웨이는 <프린세스 다이어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그리고 최근 개봉한 <오디세이>로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로, 30대에 스타트업 회사를 창업하여 급속도로 성장시키며, 회사와 가정에서 맡은 역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줄스 오스틴 역을 맡았습니다.
줄거리와 명대사
벤 휘태커는 40년이 넘는 긴 직장 생활을 끝낸 뒤,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세계여행을 즐기며 독서, 영화 관람, 카드놀이, 요가, 요리, 중국어 학습 등 은퇴 생활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내와 사별을 하고, 여행의 필요성을 점차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그 후의 여행은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아들의 집에 가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벤은 자신의 인생에서 어딘가 빈 구석이 있고 그것을 채우기를 원하며 사회의 구성원임을 다시 한번 느끼기 원하던 중 우연히 '고령 인턴 채용' 전단지를 보게 됩니다.
뮤지션은 은퇴 안 한단 기사를 읽은 적이 있어요
더는 음악이 떠오르지 않을 때까지 계속한대요
내 마음속엔 아직 음악이 있어요
확실해요
벤은 'ABOUT THE FIT'의 인턴에 합격하고, 사장의 담당 인턴으로 배정됩니다. 이 회사의 사장은 줄스 오스틴으로 매우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그녀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사무실에서 운동 삼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고객 상담부터 홈페이지 디자인, 상품 포장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깁니다. 그런 줄스에게도 고민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무실 가운데의 책상 위에 쌓인 잡동사니이고, 다른 하나는 회사의 투자자들이 CEO 채용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CEO를 채용하게 되면 그녀는 더 이상 자신의 마음대로 일할 수는 없지만, 여유시간이 늘어나 그동안 소홀했던 남편 맷과 딸 페이지와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줄스는 까다로운 상사로 자신의 부모님과의 사이도 그리 좋지 않으며, 나이 든 사람과의 관계를 부담스러워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벤은 줄스로부터 일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벤은 그의 친화력으로 주변 젊은 직원들의 고민도 들어주고, 그들의 일을 조금씩 배우며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관찰력으로 줄스의 고민 중 하나인 사무실의 잡동사니도 치우고, 줄스의 운전기사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 대신 운전하게 됩니다. 이처럼 벤의 사려 깊은 성격에 점점 마음을 열게 된 줄스는 벤과 좋은 친구 관계를 맺게 됩니다.
어느 날, 페이지가 친구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야 했지만, 아빠인 맷이 아프게 되어 벤이 대신 데려가게 됩니다. 파티에서 페이지가 몸도 좋아 보이지 않아 일찍 집으로 데려온 벤은 맷이 바람을 피우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벤은 차마 줄스에게 말할 수 없었고, 어색한 상황에서 줄스와 벤은 CEO 후보와의 미팅을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가게 됩니다.
호텔에서 갑자기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대피했던 벤과 줄스는 잠시 줄스의 방에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줄스는 벤에게 부부 생활에 대해 물어보고, 자신의 남편 맷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CEO를 채용하여 자신의 시간을 더 확보하면 맷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CEO 후보와 미팅 후, 그를 곧바로 채용하기로 결정합니다.
벤은 줄스같이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며, 아무나 성공을 이루지 못하며, 남편이 돌아올 거란 희망으로 꿈을 버리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회사로 맷이 찾아와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기회를 달라며 CEO 채용을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이 사실을 벤에게 이야기하기 위해 찾지만 벤은 자리에 없습니다. 벤은 공원에서 태극권 수련 중이었고, 줄스도 같이하며 영화는 끝납니다.
감상 후기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은퇴와 은퇴 후의 생활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령 인턴 프로그램에 합격하여 다시 한번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벤의 이야기는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과 나이 차이가 큰 사람들과의 관계는 상상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였습니다. 그러나 줄스와 벤처럼 선입견을 버리고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좋은 친구가 되는 데에는 나이는 상관없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합니다.